[주일설교, 2020.12.20, 김진영 담임목사] 언약의 파기와 사무엘의 중보기도
1.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 일자 | 2020년 12월 20일 (주일) |
| 설교자 |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
| 설교 제목 | 언약의 파기와 사무엘의 중보기도 |
| 성경 본문 | 사무엘상 12장 13-18절, 20-25절 |
| 함께 읽은 말씀 | 사무엘상 12:20 / 사무엘상 12:25 |
| 영상 | https://youtu.be/NnwlzXwhQBk (설교 약 34분 + 기도) |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사올 왕·4호 루앙"→사울 왕, "밀 벨 때·밀 배는 때"→밀 베는 때, "중고에 기도·중부에 기도"→중보의 기도, "은 약·끈 약"→언약, "연 환기"→열왕기)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설교가 시작되는 대목부터 담겨 있으며, 설교 뒤의 합심 기도 시간(약 1분)은 자막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 순서 | 내용 |
|---|---|
| ① 죄의 지적 | 사무엘이 사울 왕을 앞에 세워 두고, 왕을 요구한 것이 참 왕이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언약을 깨뜨린 죄라고 지적한다. |
| ② 언약 파기의 무게 | 예레미야 34장. 쪼갠 송아지 사이로 지나간 사람이 언약을 깨면 그 몸이 그렇게 된다. 이 죄의 값은 죽음뿐이다. |
| ③ 하나님의 진노 | 밀 베는 때에 우레와 큰비. "6월에 폭설이 내린 것"과 같은 일로 죄의 심각함을 보이신다. |
| ④ 백성의 간청 | 두려워하며 죄를 고백하고, 사무엘에게 대신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다. |
| ⑤ 왜 직접 기도하지 않았나 | 죄인은 하나님 앞에 직접 나갈 수 없다. 하나님이 가까이 오라고 허락하신 사람이 대신 기도해야 한다. |
| ⑥ 우리의 기도 | 신자도 여전히 죄인이다. 그래서 중보자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
| ⑦ 기도의 확신 | 내 열심이나 헌신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과 중보를 보시고 들으신다.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
| ⑧ 중보기도의 더 큰 목적 | 삼상 12:20, 25. 용서로 끝나지 않는다. 죄짓는 일을 멈추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
| ⑨ 예수님의 더 큰 은혜 | 죄의 세력 자체를 깨뜨리셨다. 죄를 깨닫게 하시고 성령님이 다스리신다. |
| ⑩ 경고 |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구약 교회의 역사이며 신약 교회에도 주시는 경고다. |
| ⑪ 열매 | 구원의 목적은 열매 맺는 삶이다. 회개할 죄와 맺어야 할 열매가 무엇인지 돌아보라. |
| ⑫ 길 |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하라. 말씀이 비칠 때 몰랐던 죄가 드러난다. 요시야처럼 옷을 찢는 은혜를 구하라. |
3. 결론 — 예수님의 중보를 기억하며, 말씀을 듣고 마음을 찢는 한 주
- 사무엘의 중보기도를 들으셨던 하나님께서는, 내가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고 간절히 기도할 때 나의 기도를 들으시고 예수님을 통해 은혜를 반드시 주신다.
-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한 말은 이것이다. "회개하십시오. 이제부터는 죄짓는 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변화된 삶을 살아가십시오. 그것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나를 위해 기도하고 계신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이번 한 주간을 살아가자. 그때 이렇게 기도하자.
- "하나님,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해 주십시오."
- "말씀을 들었을 때 내가 옷을 찢는, 내 마음을 찢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 "이번 한 주간 살아갈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 맺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이 말씀과 기도가 우리의 삶에 항상 있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하셨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말씀을 기억하면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하시고 다음 기도를 주셨다. 그 뒤 "우리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하여 합심 기도로 이어졌다.
- 말씀과 기도의 은혜 — "하나님, 올해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말씀과 기도의 은혜를 주십시오. 성경을 읽을 때에, 설교를 들을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마음, 내 마음과 옷을 찢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 열매 맺는 은혜 — "하나님, 이제는 죄짓는 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열매 맺는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사무엘을 통해 주신 말씀, 곧 "회개하라, 죄짓기를 멈추고 이제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의 삶을 살아라"는 권면을 마음에 새기고 기도한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회개하라고 하시는 죄들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기도를 통해 성령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죄와 싸워 이기며 믿음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게 해 주시기를, 날마다 하루하루 내 안에서 죄의 세력과 싸워 승리하며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거룩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12:13-25)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20절과 25절은 설교 중 회중이 스크린을 보며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19절은 이날 낭독 본문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설교에서 중요하게 다룬 백성의 간청이 담긴 절이라 함께 적었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구절 | 내용 |
|---|---|
| 12:13 | 사무엘이 말한다. 이제 너희가 구하고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다. |
| 12:14 | 너희가 여호와를 경외하여 섬기고 그 목소리를 들으며 명령을 거역하지 않고,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여호와를 따르면 좋을 것이다. |
| 12:15 | 그러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조상들을 치신 것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다. |
| 12:16 |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눈앞에서 행하시는 큰일을 보라. |
| 12:17 |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면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셔서, 너희가 왕을 구한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얼마나 큰 죄악인지 밝히 알게 하실 것이다. |
| 12:18 |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자 그날에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셨고,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했다. |
| 12:19 |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말했다.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해 주십시오.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했습니다. |
| 12:20 |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
| 12:21 |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 하고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것들은 헛되다. |
| 12:22 |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그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
| 12:23 |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않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다. |
| 12:24 |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큰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
| 12:25 | "너희가 만일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사울 왕을 앞에 세워 두고 지적한 죄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세워 놓고, 사울 왕을 앞에 두고 백성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그 메시지를 가만히 들어 보면 하나님께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그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교회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 앞에 사울 왕을 세워 놓고 지적한다. "너희가 참 왕이신 하나님을 거절하고 너희가 원하는 왕을 세운 것 자체가 하나님 앞에서 심각한 죄다."
- 목사님은 "아마 사울 왕의 입장은 상당히 당황스러웠을 것 같다"고 하셨다.
- 그러나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정확한 메시지는 이것이다. 왕정 제도 자체가 문제가 아니다. 너희가 이런 방식으로 왕을 요구하는 것이 참 왕이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깨뜨린 죄다.
6-2. 언약을 깨뜨린 죄가 얼마나 무거운가
예레미야 34장 — 쪼갠 송아지 사이로 지나가는 언약
- 예레미야 34장에 가면, 언약을 맺은 사람들이 언약을 파기했을 때 어떠한 벌을 받는지 기록되어 있다.
- 송아지를 두 조각으로 잘라 갈라놓고, 그 사이를 언약을 맺은 사람이 지나가도록 되어 있다.
- 그 맺은 언약을 깨뜨리면, 송아지를 잘라 갈라놓고 그 사이로 지나갔듯이 언약을 깨뜨린 사람의 몸을 그렇게 잘라 버리겠다는 것이 언약이다.
이스라엘이 깨뜨린 언약
- 지금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그렇게 깨뜨렸다는 것이다.
- "하나님을 평생의 왕으로 모시고 하나님께 순종하며 살겠습니다." 그것이 언약이다.
-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 언약을 깨뜨리고 "우리의 왕을 달라, 하나님이 아닌 우리의 왕을 달라"는 심각한 죄를 범함으로 언약을 깨뜨렸다.
- 언약을 깨뜨린 이스라엘 백성에 대해 하나님께서 하실 수 있는 것은 죽이시는 것밖에 없다.
사무엘의 지적
사무엘이 그 죄를 이렇게 지적한다고 목사님은 풀어 주셨다.
"여러분이 행한 죄를 보십시오. 이것은 단순한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맺은 근본적인 언약을 깨뜨린 죄입니다. 이 죄에 대해서는 죽음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죄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시는지 여러분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하나님은 정말로 분노하십니다. 지금은 밀 베는 때입니다. 벼락과 천둥과 비가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여러분이 지은 언약의 파기에 대해 얼마나 진노하시고 저주하시는지를 여러분은 알게 될 것입니다."
6-3. 밀 베는 때의 우레와 큰비 — "6월에 폭설이 내린 것"
- 사무엘이 기도했을 때, 밀 베는 때에 벼락과 천둥과 큰비가 내렸다. 모인 모든 백성이 하나님께서 정말로 진노하셨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셨다.
- 정말 두려운 일이다. "아,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심각한 죄를 지었구나" 하는 것을 그때 깨닫게 되었다.
- 밀 베는 때에 천둥과 비가 내렸다는 말은 6월에 폭설이 내린 것과 같다. 이스라엘의 계절과 기후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하나님은 그런 일을 통해서 우리가 지은 죄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 주신다.
백성의 간청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를 보고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움 가운데 사무엘에게 간청한다.
- "우리가 지은 죄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지금 지은 죄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죽을 수밖에 없는 죄를 지은 것임을 진심으로 고백합니다.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 그리고 사무엘에게 우리를 대신해서 하나님께 기도해 달라고 간청한다.
6-4. 왜 백성은 직접 회개하지 않고 사무엘에게 부탁했는가
목사님은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이 있다고 하시며 물으셨다. 죄를 지었으면 자기들이 가서 회개하면 되지 않는가? "하나님, 우리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가 회개합니다." 그렇게 하면 될 텐데, 이스라엘 백성은 왜 직접 회개하지 않고 사무엘에게 자기들의 죄를 회개해 달라고 부탁하는가?
구약이든 신약이든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할 때 주목해야 할 사실이 여기에 있다.
-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하려면 죄 없는 사람이어야 한다. 구약이든 신약이든 죄인은 하나님 앞에 직접 나갈 수 없다.
- 특별히 구약에서는 죄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하나님 앞에 나오도록 허락해 주신 사람, 곧 제사장만 나가서 기도할 수 있다.
- 이스라엘 백성은 성막에 들어갈 수 없다. 그리고 죄 있는 사람은 희생 제사를 통해 그 죄를 용서받지 못하면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할 수 없다.
그래서 백성의 간청은 이런 뜻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가서 기도할 수 없습니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희생 제물을 통해 죄 용서함을 받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라고 하신 제사장인 당신만이 성막에 들어가서 우리의 죄를 위해 중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죄를 위해서 하나님께 용서해 달라고 중보의 기도를 해 주십시오."
언약을 파기한 큰 죄를 용서받아야 하는데, 용서를 받으려면 하나님 앞에 나가 회개의 기도를 해야 한다. 그러나 그 기도는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사람이 대신 기도해 줄 때 하나님께서 들어 주신다.
6-5.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 예수님을 믿어서 죄 용서함을 받았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언제든지 나가서 기도할 수 있는가?
- 불신자는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다. 그러나 성경은 신자인 우리도 하나님 앞에 죄인이라고 분명하게 말한다.
- 목사님은 요한일서 1장 9절을 들어 "만일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 없다고 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고 진리가 우리 안에 있지 않다"고 하셨다.
- 신자인 우리도 날마다 죄를 범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죄를 날마다 자백하고 회개해야 한다.
- 신자인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할 때, 내 이름으로 내가 나가서 기도할 수 없다. 하나님과, 신자이지만 여전히 죄인인 나 사이에서 중보하시는 예수님을 통해서 기도한다.
- 그래서 우리가 기도할 때마다 항상 끝에 "하나님, 저의 이 모든 기도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한다.
익숙하지만 잊어버리는 것
우리는 기도에 익숙하면서도 정확하게 모르고 잊어버리는 것이 있다. "나는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가면 기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이 사무엘을 통해서 갔듯이,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기도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
6-6. 기도의 확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스라엘 백성의 확신
이스라엘 백성이 사무엘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할 때 확신이 있었다.
-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하여 희생의 제물을 드리고,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죽은 짐승의 피를 보시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신다고 약속하셨다.
-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라고 허락하신 제사장이 사무엘이다. 그가 그 피를 들고 하나님 앞에 나가 죄 용서함을 구할 때, 하나님은 사무엘을 통한 중보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실 것이다.
- 그런 확신이 있었기 때문에 사무엘에게 부탁한 것이다.
우리에게는 사무엘보다 더 크고 확실한 중보자가 있다
- 신자이지만 날마다 죄를 범하고 부족함을 가지고 살아가는 나를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내 죄를 다 씻어 주셨다는 보혈과 십자가에 대한 확신이 있다.
- 내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수님 안에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보시고 응답하시는 것이 아니다. 나를 위해 중보하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과 예수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나의 기도를 들으신다는 확신이 있다.
언약을 파기한 것은 가장 심각한 죄다. 이것보다 심각한 죄는 없다. 하나님에 대한 배신이며 반역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중보자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용서해 주신다.
마음에 품고 있는 죄 때문에 확신을 잃은 교인들에게
- 내 마음에 품고 있는 죄가 있을 것이다. 때때로 교인들 가운데 습관적으로 짓는 죄, 오랫동안 품고 있는 죄 때문에, 하나님께 기도는 하지만 이 죄를 하나님께서 용서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갖지 못하고 살아가는 교인이 의외로 있다.
- "내가 아무리 기도하고 금식하고 간절히 기도해도 하나님께서는 내 기도를 안 들어 주실 거야." 목사님은 이렇게 답하셨다. "예, 내 기도는 안 들어 주십니다."
-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나의 열심을 보시고, 나의 헌신을 보시고 응답해 주실 것이라는 생각은 전혀 성경적이지 않다. "내가 하는 모든 기도는 쓰레기입니다."
- 그러나 내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고, 예수님의 이름을 붙들고, 예수님 안에서 내 죄를 용서해 달라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중보하시는 예수님의 기도를 들으시고 내 죄를 반드시 용서해 주신다.
하나님 우편에서 드리시는 예수님의 기도
나는 내 죄를 용서할 수가 없다. 내가 보기에도 이것은 용서받기가 어렵다. 하나님은 나를 보시고 용서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 우편에 계셔서 나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시는 예수님이 계신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목사님은 풀어 주셨다.
"하나님, 저 교인이 여전히 죄 가운데 있지만, 내가 십자가에서 저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저 사람의 모든 죄를 용서했습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저 사람을 위하여 피를 흘렸습니다. 그러니 나를 보시고 저 사람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그 기도를 들으신다. 우리에게 있는 기도의 확신은 거기에 있다.
- "내가 가서 기도하면 될 것이다." 안 된다. 나는 죄인이기 때문에 가지도 못한다.
- "내가 100일을 작정하고, 1,000일을 작정하고, 금식하고 철야하면 들으실 것이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경건은 하나님의 의에 비추어 보면 냄새나는 쓰레기와 같다.
- 우리가 기도할 때 갖는 확신은 이것이다. 나의 모든 죄를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다 덮으셨고, 하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하시는 그 중보의 기도를 반드시 들어 주신다.
-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나갈 때마다 "내가 길이다, 내가 진리다, 내가 생명이다, 내가 영원한 대제사장이다"라고 말씀하시는 그 예수님의 중보의 기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하나님 앞에 나가 기도하는 것이다.
이스라엘보다 더 큰 확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사무엘이 우리를 위해 기도했으니, 그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희생의 제물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해 줄 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죄를 용서하실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었다. 우리는 그들보다 더 큰 확신과 믿음 가운데 있다.
- 내가 아무리 심각한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의 보혈을 보시고 용서하지 못할 죄가 하나도 없다.
- 내가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하며 기도할 때, 예수님께서 나의 중보자가 되셔서 내 죄를 용서해 주신다.
백성은 사무엘에게 나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당신이 우리를 대신하여 기도하시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이지 아니하시고 이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라고 했다. 중보를 한 사무엘은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큰 죄를 지었으나 하나님께서 너희의 회개를 들으시고 이 죄를 용서하실 것이다"라는 은혜를 약속한다.
6-7. 중보기도의 더 큰 목적 — 용서에서 멈추지 않는다
본문을 가만히 보면, 사무엘의 중보기도는 이스라엘이 지은 죄를 용서받게 하는 것뿐 아니라 한 가지 더 큰 목적이 있다.
(회중과 함께 스크린으로 사무엘상 12:20 낭독)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삼상 12:20)
목사님은 이 말씀을 자세히 보라고 하셨다.
- 너희가 모든 악을 행했다는 것은 분명하다.
- 그러나 하나님께서 중보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 죄를 용서하기로 하셨다.
- 그다음에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이 있다. "너희가 죄로 말미암아 요구했던 이 왕정을 너희가 원하는 대로 계속하게 하겠고, 이 왕정을 요구한 죄도 용서하겠다. 그러나 앞으로는 하나님을 따르는 데에서 돌이키거나 배반하지 마라. 오히려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겨라."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12:25 낭독. 사무엘의 마지막 말씀이다.)
"너희가 만일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삼상 12:25)
신앙생활의 핵심은 두 가지다
- 뜻밖에도, 교회에서 오랫동안 신앙생활을 한 교인들이 "신앙생활의 핵심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죄 용서함을 받고 구원을 받는 것, 내 모든 죄를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 성경을 올해 1독 하고 또 거듭 읽으면서 계속 읽다 보면, 성경이 말하는 신앙생활의 핵심은 딱 두 가지다. 1. 회개하라. 2. 회개하고 난 다음에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라.
- 이 두 가지가 항상 핵심이다. 하나님께서 죄를 용서하시는 것은, 죄짓는 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거룩한 백성, 믿음으로 살아가는 신자가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뜻
사무엘은 중보기도를 하고 난 다음에 이렇게 약속한다. "내가 오늘부터 죽는 날까지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 중보의 기도를 그치는 죄를 결코 범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위해서 평생 기도하겠습니다."
무엇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인가?
- 사무엘은 "앞으로 여러분이 죄를 짓기만 하면 언제든지 나에게 오십시오. 내가 여러분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계속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한 것이 아니다.
- "여러분, 하나님 앞에 죄를 범했을 때 언제든지 기도하십시오. 하나님은 용서해 주십니다. 내가 여러분을 위해 중보기도 하겠습니다. 내가 중보기도 하는 것은, 이제는 더 이상 죄짓는 일을 멈추고 그만두고,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법을 따라 거룩한 백성으로, 제사장 나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백성이 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을 위해 끝까지 중보의 기도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기도를 들으셔서 여러분을 정말로 거룩한 백성으로 사용해 주시고 써 주시기를, 그 기도를 내가 그치지 않겠습니다."
- 그것이 중보기도의 핵심이다.
오늘 본문으로 주시는 말씀
- 아무리 심각한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과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을 기억하며 그 죄를 회개하라.
- 내가 어떤 죄를 짓는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씻지 못하는 죄는 없다. 그렇다고 마음껏 죄를 지으라는 말이 아니다. 내가 어떤 죄를 짓더라도 주님께서 십자가의 보혈로 용서하시니, 그 용서의 은혜를 믿고 마음을 다하여 전심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믿음으로 살아가는 교회가 되라.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6-8. 예수님은 사무엘의 중보보다 더 큰 은혜를 주신다
- 사무엘은 죄 용서를 위하여 기도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주셔서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해 주십시오"라고 중보기도를 할 뿐이다.
- 그런데 우리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은, 내 안에 자리 잡고 나를 지배하고 있던 죄의 세력과 죄의 권세 자체를 십자가의 보혈로 완전히 깨뜨리신 분이다.
예수님을 믿고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에게는 두 가지 은혜가 있다.
| 은혜 | 내용 |
|---|---|
| 첫째 | 죄를 범할 때마다 이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는 은혜를 주신다. |
| 둘째 | 죄가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하셔서 나를 지배하신다. |
나는 죄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나와 함께하시고 도우시는 성령님께서는 내 안에 있는 모든 죄의 세력, 죄의 습관, 죄악 된 성향들을 바꾸어 주신다. 나는 바꾸기 어려우나 성령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바꾸어 주신다. 그 성령님을 우리에게, 나에게 허락해 주신 것이다.
6-9. 경고 —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한다.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이제는 죄짓는 일을 멈추십시오. 그런데 만일 여러분이 이런 은혜를 받고도, 이런 구원의 은혜를 받고도 여전히 죄를 범하고 여전히 악을 행한다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왕은 다 멸망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이다.
사울의 취임 자리에서 선포된 네 가지
사무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는, 공적으로 취임하는 바로 그 시간에 다음을 선포했다.
- 왕정 자체를 요구한 죄를 지적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한다.
-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거룩한 백성이 되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 경고하신다. 이러한 은혜와 약속과 복을 받았음에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고 여전히 죄악 된 습관 가운데 살아간다면, 여전히 악을 행한다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왕은 반드시 멸망할 것이다.
구약 교회의 역사, 그리고 신약 교회
- 우리는 구약의 역사를 알고 있다. 열왕기와 역대기의 역사를 알고 있다.
- 이스라엘의 역사는 구원의 은혜를 받고 죄 용서함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악을 행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자기 소견에 좋을 대로 세상의 풍조를 따라 살다가 하나님의 멸망과 심판을 받은 역사다. 그것이 구약 교회의 역사다.
- 구약 교회만 그랬는가?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하시는 경고의 말씀은 신약의 교회, 우리에게도 여전하다.
- 예수님께서는 교회를 향해 끊임없이 구원의 은혜와 심판의 경고를 같이 말씀하신다.
- 교회 안에 알곡과 가라지가 있다.
- 교회 안에 옥토와 같이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교인이 있고, 길가와 돌밭과 가시밭과 같이 구원의 은혜를 받은 것 같으나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지 못하는 교인이 있을 것을 경고하시며, 죄에서 돌이키라고 말씀하신다.
6-10. 구원의 목적은 열매다
-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목적은 단순히 죄를 용서하기 위함이 아니다. 죄짓는 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다운 열매, 구원의 열매, 참으로 구원받은 신자가 맺게 되는 아름다운 믿음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기를 원하신다.
-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열매를 요구하시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났기 때문이고 우리 안에 성령님께서 죄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기 때문이다.
열매가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 내 안에 회개의 열매, 믿음과 순종의 열매가 없다는 것은, 구원을 받았고 성령님께서 함께하셔서 죄를 이기게 하시는 은혜를 주심에도 불구하고 그냥 열매가 없는 것이 아니다.
- 구원을 받았고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하심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백성처럼 내가 끊임없이 성령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죄 가운데, 죄악 된 습관 가운데 머물러 있기 때문에 열매가 없는 것이다.
- 열매는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에게, 성령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사람에게, 좋은 나무에게 있는 자연스러운 결과다.
돌아보아야 할 두 가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다음 두 가지를 돌이켜 보라고 말씀하신다.
- 지금 내가 회개해야 할 죄가 무엇인가.
- 지금 내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령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신자답게 맺어야 할 열매가 무엇인가.
6-11. "회개할 죄가 없습니다" — 몰라서 그렇다
"내가 회개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나를 돌아보니 나는 지난 일주일을 경건하게 살아서 회개할 죄가 없습니다." 목사님은 "아니요, 몰라서 그렇습니다"라고 하셨다.
- 라오디게아 교인들이 그렇다. "나는 이 정도면 신앙생활 잘합니다. 나는 부자입니다. 나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 정도면 됐습니다"라고 생각한다.
-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교인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가 있다. 내가 이전에 몰랐던 죄를 깨닫게 해 주시는 것이다.
- 성령님께서 내 안에 오시면 죄를 깨닫게 해 주신다. 그것이 성령님께서 하시는 가장 큰 일이다.
왜 죄를 깨닫게 하시는가 — 하나님의 나라는 회개를 통해 온다
- 하나님의 나라는 회개를 통해서 오기 때문이다. 이 땅에서 진행되는 하나님의 나라는 회개를 통해서 계속 내 안에 침투해 들어온다.
-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나의 삶과 나의 생각은 죄로 가득 차 있다. 나는 그것을 모른다.
- 그러나 빛이 딱 비치면 어둠이 드러나듯이, 성령님께서 내 삶에 들어오시면 내가 몰랐던 죄를 깨닫게 해 주신다. 죄를 깨닫게 하시는 그 자리에 하나님의 나라가, 성령님께서 나에게 들어오신다.
6-12. 말씀에 귀를 기울여라 — "들어라, 이스라엘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정말로 애써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목사님은 "정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 목사님은 이렇게 물으셨다. 둘 중에 한 가지를 택하라고 한다면, 눈이 보이지 않는 것과 귀가 들리지 않는 것 가운데 무엇을 택하겠는가? 우리는 차라리 보지는 못할지라도 듣기를 원한다.
-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성경이 없었다. 성경책을 필사한 사본은 제사장이나 왕 같은 몇 사람밖에 갖지 못했고, 모든 백성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신 핵심적인 말씀이 무엇인가? "들어라, 이스라엘아, 들어라." 무엇을 들으라는 것인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라는 것이다.
- 하나님의 말씀을 정말로 들을 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은혜를 주신다.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들을 때 일어나는 일은 두 가지다.
- 내가 회개해야 할 죄가 무엇인지 깨닫게 해 주신다.
- 동시에 "나는 지금까지 이렇게 살아왔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거룩한 신자로, 거룩한 남편으로, 거룩한 부모와 자녀로, 거룩한 직장인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성령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해 주신다.
그러므로 기도하라
말씀을 읽고 항상 기도하라. 기도할 때 이렇게 구하라고 하셨다.
"하나님, 제가 회개해야 할 것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제가 회개하기를 원하지만 내 힘으로, 내 결심으로 안 된다는 것을 나도 알고 하나님께서도 아십니다. 저와 함께하시는 성령님, 나의 이 오래된 죄악 된 습관을 이길 수 있는, 이것을 깨뜨릴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핵심이다.
6-13. 말씀이 비칠 때 보이는 것 — 가정과 직장에서
가정에서
- 아내를 대할 때, 자녀를 대할 때, 부모님을 대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비추지 않을 때는 "이 정도면 좋은 남편이다, 좋은 부모다, 좋은 자식이다"라고 생각할 것이다.
-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사람, 하나님 말씀의 기준에 자신을 비추어 보는 은혜를 경험하는 사람은 "내가 부모님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참 부족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된다.
- "이 정도면 좋은 남편이다"라고 생각하며 살아가는 나에게 하나님께서 말씀의 은혜를 비추어 주시면 이렇게 보인다.
- "아, 내가 아내를 이용하고 있구나."
- "내가 자녀들을 함부로 대하고 있구나."
- "내가 자녀들에게 공부는 열심히 시키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믿음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는 데는 턱없이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던, 불신자와 같은 아버지였구나."
직장에서
-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지 못할 때는 "이 정도로 직장생활 하면 모범적이고 교회를 욕 먹이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들어오면, 직장에서 사장으로 또 직원으로 살아온 내 모습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보다 하나님을 부끄럽게 한 일이 참 많았다는 것을 성령님께서 깨닫게 해 주신다. "나로 인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욕되게 되는 경우가 참 많았구나" 하는 것을 말씀을 볼 때 깨닫게 해 주신다.
6-14. 요시야처럼 — 말씀을 듣고 옷을 찢는 은혜
이런 은혜는 말씀을 들을 때 나온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매일성경 큐티 하셨지요?" 하고 물으시며 요시야 이야기를 꺼내셨다.
- 요시야가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을 찾았다. 목사님은 "신명기의 사본으로 알고 있다"고 하셨다.
- 그 율법책의 말씀을 들을 때 요시야가 자기 옷을 찢었다.
- 성경을 읽는다고 해서 다 옷을 찢는 것이 아니다. 요시야의 아들은 성경을 읽어 줄 때 그 성경책을 불태워 버렸다. 우리가 그 내용을 알고 있다.
-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데 옷을 찢게 되는 것은 성령님께서 은혜를 주셨기 때문이다.
- 성경을 읽는다고 해서 우리가 다 감동을 받는가? 그렇지 않다.
그런데 하나님께 정말로 간절히 다음과 같이 구할 때, 하나님은 그 은혜를 분명히 주신다고 하셨다.
"하나님,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회개하라고 하신 것을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얼마 남지 않은 삶인데 정말로 말씀에 순종하면서 거룩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십시오. 저에게 깨닫는 마음을 주셔서 무엇을 회개하라고 하시는지 알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성령님, 저의 결심으로는 계속 실패만 했습니다. 나의 성품이, 나의 기질이, 나의 삶이 거의 바뀌지 않은 것을 하나님이 아십니다.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정말로 열매 맺는 삶을 살기를 정말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구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그런 은혜를 주십시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무엘상 12장까지의 흐름
| 장 | 사건 |
|---|---|
| 삼상 7장 |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백성을 모아 회개하게 하고, 어린 양을 번제로 드리며 부르짖자 하나님이 우레로 블레셋을 물리치셨다. |
| 삼상 8장 | 장로들이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하나님은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라"(8:7)고 하셨다. 설교의 "참 왕이신 하나님을 거절했다"가 이 말씀이다. |
| 삼상 9-10장 | 사울이 기름 부음을 받고 미스바에서 제비로 뽑혔다. |
| 삼상 11장 | 암몬 왕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치자 사울이 구원했다. 백성이 길갈에 모여 "나라를 새롭게" 하고 사울을 왕으로 삼으며 화목제를 드렸다(11:14-15). |
| 삼상 12장 | 그 자리에서 사무엘이 백성에게 마지막 연설처럼 말씀을 전했다. 오늘 본문이다. |
- 사울이 왕이 된 때는 주전 약 1050년 무렵으로 보는 것이 보통이나, 연대는 학자마다 다르다.
- 사무엘은 12:12에서 백성이 암몬 왕 나하스가 쳐들어오는 것을 보고 "여호와께서 왕이 되심에도" 왕을 구했다고 지적한다. 설교에서 "왕정 제도 자체가 아니라 요구하는 방식이 문제"라고 하신 것과 이어진다. 율법도 왕을 세우는 일 자체는 허락하고 있었다(신 17:14-20).
설교에서 언급된 그 뒤의 역사
- 설교의 "구약 교회의 역사"는 열왕기와 역대기의 내용이다. 북이스라엘은 주전 약 722년 앗수르에게, 남유다는 주전 약 586년 바벨론에게 멸망했다. 12:25의 경고("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가 그대로 이루어진 셈이다.
- 요시야는 남유다 말기의 왕(재위 주전 약 640~609년)이다. 성전을 수리하다가 대제사장 힐기야가 율법책을 발견했고, 서기관 사반이 왕 앞에서 읽자 왕이 옷을 찢었다(왕하 22:8-13, 대하 34:14-21). 이 책이 신명기 또는 그 일부였다고 보는 견해가 널리 받아들여지며, 설교의 설명과 같다.
-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 왕은 예레미야의 말씀을 적은 두루마리를 낭독하게 하고는, 몇 단을 읽을 때마다 칼로 베어 화로 불에 던져 모두 태웠다. 성경은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다"(렘 36:20-24)고 기록한다. 설교에서 요시야와 대조하신 장면으로 보인다.
7-2. 지리
| 지명 | 설명 |
|---|---|
| 길갈 | 요단강 서편, 여리고 가까이에 있던 곳. 여호수아가 요단을 건넌 뒤 처음 진을 친 곳이며(수 4:19), 사울의 왕권을 새롭게 한 장소다(삼상 11:14-15). 12장의 말씀은 이 길갈 집회에서 이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
| 이스라엘의 기후 | 우기(대략 10월~4월)와 건기(대략 5월~9월)가 뚜렷이 나뉜다. 가을의 "이른 비"와 봄의 "늦은 비" 사이에 비가 오고, 여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 |
| 라오디게아 | 오늘날 튀르키예 서부에 있던 부유한 도시.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가운데 하나가 있었다. |
7-3. 인물
| 인물 | 설명 |
|---|---|
| 사무엘 |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어머니 한나의 서원으로 어려서부터 실로의 성막에서 제사장 엘리 밑에서 자랐다.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며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제사장의 일을 했다(삼상 7:9, 7:17, 9:13). 역대상 6장의 족보는 그를 레위 지파 고핫 자손으로 적는다. 구약은 그를 모세와 나란히 대표적인 중보 기도자로 기억한다(시 99:6, 렘 15:1). |
| 사울 |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첫 왕. 본문 당시 막 왕위에 오른 때다. |
| 요시야 | 남유다의 왕.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옷을 찢으며 회개하고 개혁을 일으켰다. |
| 여호야김 | 요시야의 아들, 남유다의 왕.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불태웠다(렘 36장). |
7-4. 문화
쪼갠 짐승 사이로 지나가는 언약 의식
- 고대 근동에서 언약을 맺을 때 짐승을 둘로 쪼개어 마주 놓고 그 사이로 지나가는 의식이 있었다. "언약을 어기면 내가 이 짐승처럼 될 것이다"라는 맹세의 뜻이다.
- 설교에서 인용하신 곳은 예레미야 34:18-20이다. 시드기야 왕 때 유다 사람들이 히브리 종을 놓아주겠다고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사이로 지나가며 언약을 맺었다가 어겼고, 하나님은 그들을 원수의 손에 넘겨 시체가 새와 짐승의 먹이가 되게 하겠다고 하셨다.
- 창세기 15장에서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실 때에도 쪼갠 짐승 사이로 타는 횃불이 지나갔다(창 15:9-18).
밀 베는 때
- 이스라엘에서 보리는 4월 무렵, 밀은 5월에서 6월 초 무렵에 거둔다. 건기가 시작된 때라 비가 거의 오지 않는다. 그래서 잠언은 어울리지 않는 일을 "여름에 눈 오는 것과 추수 때에 비 오는 것"에 견준다(잠 26:1).
- 추수철의 큰비는 놀라운 일일 뿐 아니라 거둘 곡식을 망칠 수 있는 재앙이기도 했다. 설교의 "6월에 폭설" 비유는 이런 계절 감각을 우리 식으로 옮긴 것이다.
옷을 찢음
깊은 슬픔, 두려움, 회개를 나타내는 고대 이스라엘의 표현이다. 선지자 요엘은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욜 2:13)라고 했다. 설교의 "내 마음을 찢는 은혜"와 통한다.
말씀을 '듣던' 시대
두루마리 성경은 손으로 베껴 써야 했으므로 매우 귀했다. 왕은 율법서의 등사본을 곁에 두고 평생 읽어야 했고(신 17:18-19), 백성은 절기에 낭독되는 말씀을 들었다(신 31:10-13, 느 8:1-8).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신 6:4)는 첫 낱말을 따서 '쉐마(들으라)'라고 부른다.
매일성경·큐티
큐티(QT, Quiet Time)는 날마다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이다. 「매일성경」은 날마다 읽을 본문을 정해 주는 묵상 교재(성서유니온 발행)다.
7-5. 신학 용어
| 용어 | 풀이 |
|---|---|
| 언약(言約) |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으신 약속의 관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출 19:8)라고 응답했다. 설교의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순종하며 살겠다"가 이 뜻이다. |
| 중보(仲保)·중보자 | 둘 사이에 서서 화목하게 하는 일,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남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흔히 '중보기도'라 부른다. |
|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함 | 예수님이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요 14:13-14)라고 하셨다. 기도 끝에 붙이는 형식이 아니라, 내 자격이 아닌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해 나아간다는 뜻이다. |
| 대제사장 예수님 |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큰 대제사장"(히 4:14)이라 부르며,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 7:25)고 한다. 설교의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은 요한복음 14:6이다. |
| 하나님 우편에서의 간구 |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
| 보혈(寶血) | 보배로운 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가리킨다. 구약의 희생 제물의 피가 가리키던 실체다(히 9:12-14). |
| "냄새나는 쓰레기" | 사람의 의와 경건이 하나님 앞에서 공로가 되지 못한다는 뜻.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사 64:6), 바울이 자기 자랑거리를 "배설물로 여김"(빌 3:8)과 통한다. |
| 신자도 죄인 | 요한일서 1:8은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고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않다고 하며, 1:9는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이 죄를 사하신다고 한다. |
| 죄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 |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 죄의 지배에서 벗어남은 로마서 6:14, 8:2에 나온다. |
| 제사장 나라 |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6).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부르신 목적이다. |
| 열매 | 구원받은 삶에 나타나는 변화. "회개에 합당한 열매"(마 3:8),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마 7:17), 성령의 열매(갈 5:22-23). |
| 알곡과 가라지 | 마태복음 13:24-30의 비유. 가라지는 밀과 비슷하게 생긴 잡초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다가 갈라진다. |
| 네 가지 땅 | 씨 뿌리는 자의 비유(마 13:3-23).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옥토)에 떨어진 씨. |
| 라오디게아 교회 |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 3:17). |
| 하나님 나라와 회개 | 예수님의 첫 선포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였다. |
8. 정리하며 확인할 점
- 영상 자동 자막의 인식 오류로 일부 표현과 고유명사, 함께 읽은 성경 구절은 성경 본문(개역개정)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설교자의 표현과 미세하게 다를 수 있습니다.
- 2~4장과 6장(설교 흐름·결론·기도 제목·설교 내용 정리)은 설교에서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만 담았고, 7장 '참고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 설교에서 "요한일서 1장 9절"로 인용하신 "죄 없다고 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라는 말씀은 성경에서는 요한일서 1장 8절입니다. 9절은 바로 이어지는 죄의 자백과 용서의 약속입니다. 6장에는 말씀하신 그대로 적었습니다.
- "요시야의 아들은 성경책을 불태워 버렸다"는 대목은 자막에 "요시 아야 드는 … 성경책을 불평 업어 렸습니다"로 들려 문맥으로 바로잡은 것입니다. 예레미야 36장의 여호야김 왕 이야기로 보았습니다.
- "6월에 폭설"은 자막에 "o 6월달에"로 들립니다. "오뉴월" 또는 "5~6월"이라고 하셨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자막에 "오늘 대표 됐듯이"로 들리는 짧은 구절(6-11 "성령님께서 내 안에 오시면" 바로 앞)은 그날 대표기도를 가리키는 말로 보이나 확실하지 않아 옮기지 않았습니다. "마음껏 죄를 지으라는 말이 아니다"(6-7)도 자막이 흐려 문맥으로 정리한 부분입니다.
- 설교는 사무엘을 "제사장"으로, 백성의 간청을 성막과 희생 제물에 연결해 설명했습니다. 사무엘상 12장 본문 자체에는 제사 장면이 직접 나오지 않으며, 바로 앞 11:15의 길갈 화목제와 7:9의 번제 장면이 그 배경입니다. 사무엘은 아론 계통의 제사장 가문은 아니지만(역대상 6장은 레위 지파 고핫 자손으로 기록) 성경에서 제사를 드리고 중보하는 일을 맡은 인물로 나옵니다.
- 사울의 즉위 연대, 요시야 때 발견된 율법책의 범위 등은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릅니다.
- 설교 뒤 합심 기도 시간(약 1분)은 자막이 잡히지 않아 정리에 포함하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