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2020.12.20, 김진영 담임목사] 언약의 파기와 사무엘의 중보기도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0년 12월 20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언약의 파기와 사무엘의 중보기도
성경 본문 사무엘상 12장 13-18절, 20-25절
함께 읽은 말씀 사무엘상 12:20 / 사무엘상 12:25
영상 https://youtu.be/NnwlzXwhQBk (설교 약 34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와 성경 용어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사올 왕·4호 루앙"→사울 왕, "밀 벨 때·밀 배는 때"→밀 베는 때, "중고에 기도·중부에 기도"→중보의 기도, "은 약·끈 약"→언약, "연 환기"→열왕기) 성경 본문과 문맥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영상은 설교가 시작되는 대목부터 담겨 있으며, 설교 뒤의 합심 기도 시간(약 1분)은 자막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죄의 지적 사무엘이 사울 왕을 앞에 세워 두고, 왕을 요구한 것이 참 왕이신 하나님을 배반하고 언약을 깨뜨린 죄라고 지적한다.
② 언약 파기의 무게 예레미야 34장. 쪼갠 송아지 사이로 지나간 사람이 언약을 깨면 그 몸이 그렇게 된다. 이 죄의 값은 죽음뿐이다.
③ 하나님의 진노 밀 베는 때에 우레와 큰비. "6월에 폭설이 내린 것"과 같은 일로 죄의 심각함을 보이신다.
④ 백성의 간청 두려워하며 죄를 고백하고, 사무엘에게 대신 기도해 달라고 부탁한다.
⑤ 왜 직접 기도하지 않았나 죄인은 하나님 앞에 직접 나갈 수 없다. 하나님이 가까이 오라고 허락하신 사람이 대신 기도해야 한다.
⑥ 우리의 기도 신자도 여전히 죄인이다. 그래서 중보자 예수님을 통해,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⑦ 기도의 확신 내 열심이나 헌신이 아니라 예수님의 보혈과 중보를 보시고 들으신다.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다.
⑧ 중보기도의 더 큰 목적 삼상 12:20, 25. 용서로 끝나지 않는다. 죄짓는 일을 멈추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섬기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⑨ 예수님의 더 큰 은혜 죄의 세력 자체를 깨뜨리셨다. 죄를 깨닫게 하시고 성령님이 다스리신다.
⑩ 경고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구약 교회의 역사이며 신약 교회에도 주시는 경고다.
⑪ 열매 구원의 목적은 열매 맺는 삶이다. 회개할 죄와 맺어야 할 열매가 무엇인지 돌아보라.
⑫ 길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기도하라. 말씀이 비칠 때 몰랐던 죄가 드러난다. 요시야처럼 옷을 찢는 은혜를 구하라.

3. 결론 — 예수님의 중보를 기억하며, 말씀을 듣고 마음을 찢는 한 주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말씀을 기억하면서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하시고 다음 기도를 주셨다. 그 뒤 "우리 마음을 모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라고 하여 합심 기도로 이어졌다.

  1. 말씀과 기도의 은혜 — "하나님, 올해 정말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말씀과 기도의 은혜를 주십시오. 성경을 읽을 때에, 설교를 들을 때에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마음, 내 마음과 옷을 찢을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2. 열매 맺는 은혜 — "하나님, 이제는 죄짓는 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열매 맺는 은혜를 주십시오."

마무리 기도: 사무엘을 통해 주신 말씀, 곧 "회개하라, 죄짓기를 멈추고 이제는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하며 믿음의 삶을 살아라"는 권면을 마음에 새기고 기도한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나에게 회개하라고 하시는 죄들을 깨닫게 해 주시기를, 기도를 통해 성령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죄와 싸워 이기며 믿음의 열매를 맺으며 살아가게 해 주시기를, 날마다 하루하루 내 안에서 죄의 세력과 싸워 승리하며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거룩한 믿음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하는 기도.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12:13-25)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20절과 25절은 설교 중 회중이 스크린을 보며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19절은 이날 낭독 본문에는 들어 있지 않지만 설교에서 중요하게 다룬 백성의 간청이 담긴 절이라 함께 적었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12:13 사무엘이 말한다. 이제 너희가 구하고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다.
12:14 너희가 여호와를 경외하여 섬기고 그 목소리를 들으며 명령을 거역하지 않고,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여호와를 따르면 좋을 것이다.
12:15 그러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조상들을 치신 것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다.
12:16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눈앞에서 행하시는 큰일을 보라.
12:17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면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셔서, 너희가 왕을 구한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얼마나 큰 죄악인지 밝히 알게 하실 것이다.
12:18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자 그날에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셨고,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했다.
12:19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말했다.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해 주십시오.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했습니다.
12:20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12:21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 하고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것들은 헛되다.
12:22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그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않으실 것이다.
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않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다.
12: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큰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12:25 "너희가 만일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입 — 사울 왕을 앞에 세워 두고 지적한 죄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을 세워 놓고, 사울 왕을 앞에 두고 백성에게 전하는 메시지가 있다. 그 메시지를 가만히 들어 보면 하나님께서 지금 이스라엘 백성에게 무엇을 말씀하시는지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그리고 그 말씀은 오늘 우리에게도, 교회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6-2. 언약을 깨뜨린 죄가 얼마나 무거운가

예레미야 34장 — 쪼갠 송아지 사이로 지나가는 언약

이스라엘이 깨뜨린 언약

사무엘의 지적

사무엘이 그 죄를 이렇게 지적한다고 목사님은 풀어 주셨다.

"여러분이 행한 죄를 보십시오. 이것은 단순한 죄가 아닙니다. 하나님과 맺은 근본적인 언약을 깨뜨린 죄입니다. 이 죄에 대해서는 죽음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죄에 대해 얼마나 분노하시는지 여러분이 잘 모르고 있는 것 같은데, 하나님은 정말로 분노하십니다. 지금은 밀 베는 때입니다. 벼락과 천둥과 비가 내리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여러분이 지은 언약의 파기에 대해 얼마나 진노하시고 저주하시는지를 여러분은 알게 될 것입니다."

6-3. 밀 베는 때의 우레와 큰비 — "6월에 폭설이 내린 것"

백성의 간청

이러한 하나님의 진노를 보고 이스라엘 백성이 두려움 가운데 사무엘에게 간청한다.

6-4. 왜 백성은 직접 회개하지 않고 사무엘에게 부탁했는가

목사님은 여기서 한 가지 주목할 것이 있다고 하시며 물으셨다. 죄를 지었으면 자기들이 가서 회개하면 되지 않는가? "하나님, 우리가 큰 죄를 지었습니다. 우리가 회개합니다." 그렇게 하면 될 텐데, 이스라엘 백성은 왜 직접 회개하지 않고 사무엘에게 자기들의 죄를 회개해 달라고 부탁하는가?

구약이든 신약이든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할 때 주목해야 할 사실이 여기에 있다.

그래서 백성의 간청은 이런 뜻이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가서 기도할 수 없습니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희생 제물을 통해 죄 용서함을 받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가까이 오라고 하신 제사장인 당신만이 성막에 들어가서 우리의 죄를 위해 중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의 죄를 위해서 하나님께 용서해 달라고 중보의 기도를 해 주십시오."

언약을 파기한 큰 죄를 용서받아야 하는데, 용서를 받으려면 하나님 앞에 나가 회개의 기도를 해야 한다. 그러나 그 기도는 하나님 앞에 갈 수 있는 사람이 대신 기도해 줄 때 하나님께서 들어 주신다.

6-5.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물으셨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는다. 예수님을 믿어서 죄 용서함을 받았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언제든지 나가서 기도할 수 있는가?

익숙하지만 잊어버리는 것

우리는 기도에 익숙하면서도 정확하게 모르고 잊어버리는 것이 있다. "나는 언제든지 하나님 앞에 나가면 기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 앞에 나가서 기도할 수 있는 자격이 없다. 죄인은 하나님 앞에 기도할 수 없다. 이스라엘 백성이 사무엘을 통해서 갔듯이,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 기도한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기도하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나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

6-6. 기도의 확신은 어디에서 오는가

이스라엘 백성의 확신

이스라엘 백성이 사무엘에게 중보기도를 부탁할 때 확신이 있었다.

우리에게는 사무엘보다 더 크고 확실한 중보자가 있다

언약을 파기한 것은 가장 심각한 죄다. 이것보다 심각한 죄는 없다. 하나님에 대한 배신이며 반역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에 따라 중보자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사무엘의 기도를 들으시고 용서해 주신다.

마음에 품고 있는 죄 때문에 확신을 잃은 교인들에게

하나님 우편에서 드리시는 예수님의 기도

나는 내 죄를 용서할 수가 없다. 내가 보기에도 이것은 용서받기가 어렵다. 하나님은 나를 보시고 용서하시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 우편에 계셔서 나를 위하여 중보하고 계시는 예수님이 계신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이렇게 말씀드린다고 목사님은 풀어 주셨다.

"하나님, 저 교인이 여전히 죄 가운데 있지만, 내가 십자가에서 저 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저 사람의 모든 죄를 용서했습니다. 십자가에서 내가 저 사람을 위하여 피를 흘렸습니다. 그러니 나를 보시고 저 사람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그 기도를 들으신다. 우리에게 있는 기도의 확신은 거기에 있다.

이스라엘보다 더 큰 확신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사무엘이 우리를 위해 기도했으니, 그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희생의 제물을 가지고 간절히 기도해 줄 때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죄를 용서하실 것이다"라는 확신이 있었다. 우리는 그들보다 더 큰 확신과 믿음 가운데 있다.

백성은 사무엘에게 나와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 당신이 우리를 대신하여 기도하시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죽이지 아니하시고 이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라고 했다. 중보를 한 사무엘은 백성에게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가 큰 죄를 지었으나 하나님께서 너희의 회개를 들으시고 이 죄를 용서하실 것이다"라는 은혜를 약속한다.

6-7. 중보기도의 더 큰 목적 — 용서에서 멈추지 않는다

본문을 가만히 보면, 사무엘의 중보기도는 이스라엘이 지은 죄를 용서받게 하는 것뿐 아니라 한 가지 더 큰 목적이 있다.

(회중과 함께 스크린으로 사무엘상 12:20 낭독)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에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삼상 12:20)

목사님은 이 말씀을 자세히 보라고 하셨다.

(회중과 함께 사무엘상 12:25 낭독. 사무엘의 마지막 말씀이다.)

"너희가 만일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삼상 12:25)

신앙생활의 핵심은 두 가지다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뜻

사무엘은 중보기도를 하고 난 다음에 이렇게 약속한다. "내가 오늘부터 죽는 날까지 여러분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 중보의 기도를 그치는 죄를 결코 범하지 않겠습니다. 나는 여러분을 위해서 평생 기도하겠습니다."

무엇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인가?

오늘 본문으로 주시는 말씀

6-8. 예수님은 사무엘의 중보보다 더 큰 은혜를 주신다

예수님을 믿고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에게는 두 가지 은혜가 있다.

은혜 내용
첫째 죄를 범할 때마다 이것이 죄라는 것을 깨닫는 은혜를 주신다.
둘째 죄가 나를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 성령님께서 나와 함께하셔서 나를 지배하신다.

나는 죄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나와 함께하시고 도우시는 성령님께서는 내 안에 있는 모든 죄의 세력, 죄의 습관, 죄악 된 성향들을 바꾸어 주신다. 나는 바꾸기 어려우나 성령님께서는 그 모든 것을 바꾸어 주신다. 그 성령님을 우리에게, 나에게 허락해 주신 것이다.

6-9. 경고 —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사무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경고한다. "하나님께서 이런 은혜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는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십시오. 이제는 죄짓는 일을 멈추십시오. 그런데 만일 여러분이 이런 은혜를 받고도, 이런 구원의 은혜를 받고도 여전히 죄를 범하고 여전히 악을 행한다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왕은 다 멸망할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주시는 경고의 말씀이다.

사울의 취임 자리에서 선포된 네 가지

사무엘은 사울을 왕으로 세우는, 공적으로 취임하는 바로 그 시간에 다음을 선포했다.

  1. 왕정 자체를 요구한 죄를 지적한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선포한다.
  3.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거룩한 백성이 되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다.
  4. 경고하신다. 이러한 은혜와 약속과 복을 받았음에도 죄에서 돌이키지 않고 여전히 죄악 된 습관 가운데 살아간다면, 여전히 악을 행한다면, 여러분과 여러분의 왕은 반드시 멸망할 것이다.

구약 교회의 역사, 그리고 신약 교회

6-10. 구원의 목적은 열매다

열매가 없다면 그 이유는 무엇인가

돌아보아야 할 두 가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과 우리에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돌아보며 다음 두 가지를 돌이켜 보라고 말씀하신다.

  1. 지금 내가 회개해야 할 죄가 무엇인가.
  2. 지금 내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성령님의 은혜 안에 살아가는 신자답게 맺어야 할 열매가 무엇인가.

6-11. "회개할 죄가 없습니다" — 몰라서 그렇다

"내가 회개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나를 돌아보니 나는 지난 일주일을 경건하게 살아서 회개할 죄가 없습니다." 목사님은 "아니요, 몰라서 그렇습니다"라고 하셨다.

왜 죄를 깨닫게 하시는가 — 하나님의 나라는 회개를 통해 온다

6-12. 말씀에 귀를 기울여라 — "들어라, 이스라엘아"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정말로 애써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다. 목사님은 "정말로 중요하다"고 강조하셨다.

말씀에 귀를 기울여 들을 때 일어나는 일은 두 가지다.

그러므로 기도하라

말씀을 읽고 항상 기도하라. 기도할 때 이렇게 구하라고 하셨다.

"하나님, 제가 회개해야 할 것을 깨닫게 해 주십시오. 하나님, 제가 회개하기를 원하지만 내 힘으로, 내 결심으로 안 된다는 것을 나도 알고 하나님께서도 아십니다. 저와 함께하시는 성령님, 나의 이 오래된 죄악 된 습관을 이길 수 있는, 이것을 깨뜨릴 수 있는 은혜를 주십시오."

그것이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핵심이다.

6-13. 말씀이 비칠 때 보이는 것 — 가정과 직장에서

가정에서

직장에서

6-14. 요시야처럼 — 말씀을 듣고 옷을 찢는 은혜

이런 은혜는 말씀을 들을 때 나온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매일성경 큐티 하셨지요?" 하고 물으시며 요시야 이야기를 꺼내셨다.

그런데 하나님께 정말로 간절히 다음과 같이 구할 때, 하나님은 그 은혜를 분명히 주신다고 하셨다.

"하나님, 정말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저에게 회개하라고 하신 것을 회개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 얼마 남지 않은 삶인데 정말로 말씀에 순종하면서 거룩하게 살고 싶습니다. 그러니 하나님, 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십시오. 저에게 깨닫는 마음을 주셔서 무엇을 회개하라고 하시는지 알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성령님, 저의 결심으로는 계속 실패만 했습니다. 나의 성품이, 나의 기질이, 나의 삶이 거의 바뀌지 않은 것을 하나님이 아십니다. 하나님, 도와주십시오. 정말로 열매 맺는 삶을 살기를 정말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구합니다. 하나님, 저에게 그런 은혜를 주십시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사무엘상 12장까지의 흐름

장 사건
삼상 7장 사무엘이 미스바에서 백성을 모아 회개하게 하고, 어린 양을 번제로 드리며 부르짖자 하나님이 우레로 블레셋을 물리치셨다.
삼상 8장 장로들이 "모든 나라와 같이 우리에게 왕을 세워 달라"고 요구했다. 하나님은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라"(8:7)고 하셨다. 설교의 "참 왕이신 하나님을 거절했다"가 이 말씀이다.
삼상 9-10장 사울이 기름 부음을 받고 미스바에서 제비로 뽑혔다.
삼상 11장 암몬 왕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를 치자 사울이 구원했다. 백성이 길갈에 모여 "나라를 새롭게" 하고 사울을 왕으로 삼으며 화목제를 드렸다(11:14-15).
삼상 12장 그 자리에서 사무엘이 백성에게 마지막 연설처럼 말씀을 전했다. 오늘 본문이다.

설교에서 언급된 그 뒤의 역사

7-2. 지리

지명 설명
길갈 요단강 서편, 여리고 가까이에 있던 곳. 여호수아가 요단을 건넌 뒤 처음 진을 친 곳이며(수 4:19), 사울의 왕권을 새롭게 한 장소다(삼상 11:14-15). 12장의 말씀은 이 길갈 집회에서 이어진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스라엘의 기후 우기(대략 10월~4월)와 건기(대략 5월~9월)가 뚜렷이 나뉜다. 가을의 "이른 비"와 봄의 "늦은 비" 사이에 비가 오고, 여름에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다.
라오디게아 오늘날 튀르키예 서부에 있던 부유한 도시.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가운데 하나가 있었다.

7-3. 인물

인물 설명
사무엘 마지막 사사이자 선지자. 어머니 한나의 서원으로 어려서부터 실로의 성막에서 제사장 엘리 밑에서 자랐다.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었다. 제단을 쌓고 제사를 드리며 백성을 위해 기도하는 제사장의 일을 했다(삼상 7:9, 7:17, 9:13). 역대상 6장의 족보는 그를 레위 지파 고핫 자손으로 적는다. 구약은 그를 모세와 나란히 대표적인 중보 기도자로 기억한다(시 99:6, 렘 15:1).
사울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이스라엘의 첫 왕. 본문 당시 막 왕위에 오른 때다.
요시야 남유다의 왕. 율법책의 말씀을 듣고 옷을 찢으며 회개하고 개혁을 일으켰다.
여호야김 요시야의 아들, 남유다의 왕.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불태웠다(렘 36장).

7-4. 문화

쪼갠 짐승 사이로 지나가는 언약 의식

밀 베는 때

옷을 찢음

깊은 슬픔, 두려움, 회개를 나타내는 고대 이스라엘의 표현이다. 선지자 요엘은 "너희는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로 돌아올지어다"(욜 2:13)라고 했다. 설교의 "내 마음을 찢는 은혜"와 통한다.

말씀을 '듣던' 시대

두루마리 성경은 손으로 베껴 써야 했으므로 매우 귀했다. 왕은 율법서의 등사본을 곁에 두고 평생 읽어야 했고(신 17:18-19), 백성은 절기에 낭독되는 말씀을 들었다(신 31:10-13, 느 8:1-8).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이시니"(신 6:4)는 첫 낱말을 따서 '쉐마(들으라)'라고 부른다.

매일성경·큐티

큐티(QT, Quiet Time)는 날마다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이다. 「매일성경」은 날마다 읽을 본문을 정해 주는 묵상 교재(성서유니온 발행)다.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언약(言約) 하나님이 자기 백성과 맺으신 약속의 관계.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출 19:8)라고 응답했다. 설교의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순종하며 살겠다"가 이 뜻이다.
중보(仲保)·중보자 둘 사이에 서서 화목하게 하는 일, 또는 그 일을 하는 사람.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딤전 2:5). 남을 위해 드리는 기도를 흔히 '중보기도'라 부른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함 예수님이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요 14:13-14)라고 하셨다. 기도 끝에 붙이는 형식이 아니라, 내 자격이 아닌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해 나아간다는 뜻이다.
대제사장 예수님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큰 대제사장"(히 4:14)이라 부르며, "자기를 힘입어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들을 온전히 구원하실 수 있으니 이는 그가 항상 살아 계셔서 그들을 위하여 간구하심이라"(히 7:25)고 한다. 설교의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은 요한복음 14:6이다.
하나님 우편에서의 간구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롬 8:34). "만일 누가 죄를 범하여도 아버지 앞에서 우리에게 대언자가 있으니 곧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시라"(요일 2:1).
보혈(寶血) 보배로운 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를 가리킨다. 구약의 희생 제물의 피가 가리키던 실체다(히 9:12-14).
"냄새나는 쓰레기" 사람의 의와 경건이 하나님 앞에서 공로가 되지 못한다는 뜻. "우리의 의는 다 더러운 옷 같으며"(사 64:6), 바울이 자기 자랑거리를 "배설물로 여김"(빌 3:8)과 통한다.
신자도 죄인 요한일서 1:8은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는 것이고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않다고 하며, 1:9는 우리가 죄를 자백하면 미쁘시고 의로우신 하나님이 죄를 사하신다고 한다.
죄를 깨닫게 하시는 성령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요 16:8). 죄의 지배에서 벗어남은 로마서 6:14, 8:2에 나온다.
제사장 나라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출 19:6).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부르신 목적이다.
열매 구원받은 삶에 나타나는 변화. "회개에 합당한 열매"(마 3:8),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마 7:17), 성령의 열매(갈 5:22-23).
알곡과 가라지 마태복음 13:24-30의 비유. 가라지는 밀과 비슷하게 생긴 잡초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다가 갈라진다.
네 가지 땅 씨 뿌리는 자의 비유(마 13:3-23). 길가, 돌밭, 가시떨기, 좋은 땅(옥토)에 떨어진 씨.
라오디게아 교회 "네가 말하기를 나는 부자라 부요하여 부족한 것이 없다 하나 네 곤고한 것과 가련한 것과 가난한 것과 눈 먼 것과 벌거벗은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계 3:17).
하나님 나라와 회개 예수님의 첫 선포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 4:17)였다.

8. 정리하며 확인할 점